2025년 4월 16일 새벽,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에 1-2로 패하며, 합산 스코어 1-5로 탈락했습니다.
경기 개요
- 일시: 2025년 4월 16일 (현지시간)
- 장소: 산티아고 베르나베우, 마드리드
- 결과: 레알 마드리드 1-2 아스널 (합산 1-5)
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0-3으로 패한 상황에서 홈에서 반전을 노렸지만, 아스널의 조직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에 막혀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.
주요 경기 내용
- 전반전: 초반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얻은 페널티킥을 레알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선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. 그러나 레알은 공격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습니다.
- 후반전:
- 50분경, 사카가 미켈 메리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이 앞서갔습니다.
-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넣으며 희망을 이어갔지만,
- 후반 추가 시간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쐐기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.
레알은 경기 중 VAR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이 취소되며 흐름을 잡지 못했고, 아스널은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로 레알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.
감독 및 선수 반응
- 카를로 안첼로티 (레알 마드리드 감독): "아스널이 두 경기 모두 우리보다 우수했다. 이 패배를 통해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
- 루카스 바스케스 (레알 마드리드): "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인내심이 부족했다"고 자평했습니다.
- 미켈 아르테타 (아스널 감독): "선수들이 계획대로 경기를 수행했다. 이 승리는 아스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럽 무대의 밤 중 하나"라고 평가했습니다.
경기 후 분석
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, 주드 벨링엄,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도 공격에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. 특히 음바페는 두 경기에서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
반면, 아스널은 사카, 마르티넬리, 메리노, 오데가르드, 라이스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.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로 레알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.
향후 일정
- 레알 마드리드: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,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으며, 코파 델 레이 결승과 클럽 월드컵 등 남은 대회에 집중할 예정입니다.
- 아스널: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,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(PSG)과 맞붙을 예정입니다.
이 경기는 아스널이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,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팀의 전술과 구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임을 보여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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